'결혼계약'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사진=MBC '결혼계약'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결혼계약' 유이가 무사히 수술을 넘겼다.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 마지막회에서 강혜수(유이)가 무사히 수술을 받고 위기를 넘겼다.
이날 생일 잔치에 늦은 강혜수를 걱정하던 한지훈(이서진)에게 황주연(김소진)의 전화가 와서 혜수가 병원에 있음을 알렸다.
병원에 도착한 한지훈에게 의사는 "종양때문에 뇌압이 너무 높아졌다. 고여있는 척수를 빼기 위한 수술이 필요하다. 보호자 분께서 동의하면 바로 수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는 "사실 환자상태가 좋지 않다. 수술 도중에 사망할 수도 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그러나 한지훈은 강혜수를 살리기 위해 수술을 결정했다.
황주연은 딸 은성이(신린아)를 데리고 병원에 다시 왔다. 그는 "무슨 일 생길 지도 몰라서, 그래도 은성이 얼굴 한 번이라도 봐야할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길어지는 수술에 한지훈은 "은성이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는게 좋겠다"고 걱정했다. 이때 의사가 나와 수술이 잘 됐음을 알렸다.
의사는 "급한 위기는 넘겼다"며 "그런데 종양을 없앤게 아니라서 오늘 같은 일이 언제 또 벌어질 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한지훈은 의사에게 허리를 숙이며 감사를 표햇다.
한지훈은 병실에서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강혜수의 손을 붙잡은 채 "고마워"라고 눈물을 흘렸다.
MBC '결혼계약'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된다. '결혼계약' 후속작인 '옥중화'는 오는 3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