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14년만..K시리즈가 절반 넘어
[뉴스핌=이성웅 기자] 기아자동차 중국공장이 가동 14년만에 누적 생산·판매 400만대를 돌파했다.
24일 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 중국공장은 지난 2002년 설립된 이후 지난해까지 390만8457대를 생산한 데 이어 지난 1분기 14만309대를 추가 생산해 총 누적 생산량은 404만8766대로 집계됐다.
기아차 중국공장은 중국 둥펑위에다자동차와 합작 설립한 공장으로 중국 장쑤성 옌청에 위치하고 있다. 기아차는 옌청지역에 지난 2007년 2공장, 2014년에 3공장을 설립하면서 생산 능력을 꾸준히 확대 중이다.
생산된 400만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차종은 K3와 K2다. 준중형 모델 K3는 누적 158만8225대가 팔려 전체 판매량의 39%를 차지했다. 중국 현지 전략 모델인 K2는 전체의 28%인 112만3877대가 생산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중국은 세계에서 자동차가 가장 많이 팔리는 시장"이라며 "중국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올해 다양한 신차 출시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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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중국공장이 가동 14년만에 누적 생산·판매 400만대를 돌파했다. 사진은 기아차 중국 전략모델 K2. <사진=기아자동차>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