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최나연(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최나연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CC(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최나연 <사진=뉴스핌DB> |
단독선두인 노무라 하루(일본)과는 3타차다.
2015년 시즌 2승을 올린 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노무라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노무라는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노무라의 어머니는 한국인이다.
공동 2위 그룹에는 호주 교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도 포함됐다. 이민지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았다. 이민지는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2주 연속 우승에 다가섰다.
전날 9언더파를 쳐 단독선두에 올랐던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3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2위로 떨어졌다.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