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메이저리그 첫 대타로 나서 7회 볼넷, 타율 0.233 ... 미네소타는 4-8패<사진=미네소타 공식 홈페이지> |
박병호 메이저리그 첫 대타로 나서 7회 볼넷, 타율 0.233 ... 미네소타는 4-8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병호가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얻어냈다.
박병호는 23일(한국시간)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1-8로 뒤진 7회초 무사 1·2루에서 투수 마이클 톤킨 대신 출전 기회를 잡았다.
지난 20일 밀워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이후 박병호는 3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주로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박병호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인터리그 경기이기에서 좀처럼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이날 대타로 출전했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대타로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율은 0.233
이날 박병호는 좌완 선발 지오 곤잘레스를 상대로 5구째인 시속 144km짜리 패스트볼을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찬스를 만들었지만 미네소타가 2득점을 올렸지만 결국 4-8로 패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13경기에서 43타수 10안타, 볼넷 5개, 삼진 16개, 홈런 4개, 타점 5개를 작성했다. 박병호는 이중 8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했고 4경기를 1루수, 1경기를 대타로 출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