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기준, 일본 4% 급등 중국 4% 급락 엇갈려
[뉴스핌=이고은 기자] 22일 아시아증시는 일본과 중국은 상승하고 홍콩과 대만은 하락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주간기준으로는 상하이지수가 3.9% 급락하고 CSI300지수도 3%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주간 4.3% 급등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64% 상승했다.
<사진=블룸버그> |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2% 상승한 1만7572.4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는 0.99% 오른 1407.5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하락 개장한 일본 증시는 오후 장중 반등해 11주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주간 기준으로 일본 증시는 2주 연속 상승했다. 토픽스는 강세장(불마켓) 진입에 가까워졌다.
일본은행(BOJ)의 시중은행 지원책 도입 관측이 은행주를 밀어올리면서 증시 전체를 끌어올렸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BOJ가 금융기관에 마이너스(-) 금리로 대출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쓰비시 UFJ 금융그룹 주가는 6.6% 폭등했고, 스미모토 미쓰이 금융그룹은 4.4% 급등했다. 또 달러/엔 환율은 도쿄시장 마감시점에 0.89% 상승한 110.63엔대에 거래됐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2% 오른 2959.2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92% 상승한 1만151.7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45% 오른 3174.9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는 인민은행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는 평가다. 거래량도 전날에 비해 줄어들어 위축된 투자심리를 반영했다.
중화권 여타 지수는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 빠진 2만1449.9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중국기업 지수인 H지수는 1.44% 하락한 9114.77포인트에 끝났다. 대만 가권지수는 0.38% 내린 8535.75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아시아 여타지수는 그간의 상승장에서 이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매도세를 이끌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