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동해남부선 가운데 부산~울산 구간의 마근터널이 관통돼 완공을 눈 앞에 두게 됐다.
22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에 현재 시행 중인 동해남부선(부산∼울산) 복선전철화 건설사업 가운데 울산 울주군 서생면과 온양읍을 연결하는 마근터널(1060m)이 관통됐다.
마근터널 공사에는 총 2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 2014년 9월 굴착을 시작해 올해 12월 공사를 모두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마근터널 공사에는 신공법인 NATM(New Austrian Tunneling Method) 공법을 활용했다. NATM 공법은 굴착한 터널 안쪽 천장과 터널 벽면에 2∼3m 길이의 고정봉을 일정 간격으로 박은 후 그 위에 콘크리트를 입히는 방식이다. 암반의 붕괴를 방지하면서 터널을 뚫을 수 있다.
이종도 본부장은 "마근터널 공사에 착공부터 관통까지 단 한 차례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공단의 무재해 목표에 크게 기여했다"며 "오는 2018년 12월 동해남부선 울산 구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근터널 현장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