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종목] 스페코 "올해 멕시코 풍력사업 탄력"

기사입력 : 2016년04월22일 14:00

최종수정 : 2016년04월22일 14:00

"작년 실적 턴어라운드…올해 10~20% 성장 예상"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22일 오전 11시0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정탁윤 기자] 플랜트 설비업체인 스페코의 멕시코 풍력사업이 본격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스페코는 올해 멕시코 풍력발전 타워 매출이 전년 대비 10~2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 올림픽 개최 등으로 올해 남미의 전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풍력발전 업황도 나쁘지 않은 것이란 전망이다.

스페코 공시 담당자는 22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작년 실적이 2014년보다 좋았던 이유는 멕시코 풍력타워 제조공장이 턴어라운드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풍력사업이 탄력을 받아 연 10~20%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페코의 지난해 매출은 1013억원 정도로 전년 대비 5% 늘었다. 영업이익은 116억으로 전년 대비 64% 급증했다.

플랜트 설비를 제조하는 스페코는 지난 2008년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멕시코 풍력발전 시장에 뛰어들었다. 당시 전세계 풍력발전 붐을 타고 남미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앞서 스페코는 2010년 공장 1기 라인을 완성하고 초도 생산에 나섰지만 당시 풍력발전 업황이 돌아서면서 적자를 면치 못했다. 2013년 말부터 다시 풍력발전 발주가 나왔지만 2014년엔 환차손 영향으로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다 지난해 본격 영업이익을 내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멕시코는 지금도 중국보다 인건비가 싸고 공장이 위치한 지역이 텍사스와 기차로 한시간 거리"라며 "멕시코 풍력발전 공장이 남미의 수출 전진기지로서 올해부터 본격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풍력발전이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연결기준 26% 정도였는데 올해는 30% 수준이 될 것"이라며 "올해 회사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5~10% 정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올해 풍력발전은 물론 주력인 플랜트설비, 방위사업 부문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됐다. 우창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랜트 사업은 동남아 및 중동향 수주가 이어지면서 호실적을 기록중이고 풍력도 올해 견조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전 부문의 고른 성장에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