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IBK투자증권은 22일 LG화학과 관련, 올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평균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0만원을 제시했다. LG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57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0%,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켄센서스인 4700억원에 부합했다"며 "정보전자소재와 전지부문 실적은 부진했지만,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비 45% 개선되며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주요 화학제품인 폴리에틸렌(PE)과 폴리염화비닐(PVC)의 나프타 스프레드가 각각 8%, 12% 가량 개선됐다"며 "다만 정보전자소재부문과 전지부문은 전방산업 부진, 판가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61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화학제품 성수기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가 기대된다"며 "전지부문도 모바일전지 신제품 물량 출하와 중대형전지 납품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하반기 이후 2세대 전기차 배터리 수주가 시작되면서 점진적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