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1·2회 45개 투구... 한화 이글스 팬들 또다시 혹사·벌투 논란 “눈물 난다” 짠한 반응. <사진= 뉴시스> |
송창식 1·2회 45개 투구... 한화 이글스 팬들 또다시 혹사·벌투 논란 “눈물 난다” 짠한 반응
[뉴스핌=김용석 기자] 벌투와 혹사 논란이 일었던 송창식이 1회부터 선발 박민우 대신 선발 등판, 야구팬들로부터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7연패에 허덕이고 있는 김성근 감독은 21일 1회말 롯데와의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송창식과 포수 차일목을 올렸다.
바뀐 투수 송창식은 1사 만루서 정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고 이어진 1사만루서 롯데는 문규현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더 냈다. 1-5.
송창식은 1회 5타자를 상대로 공 30개를 던졌고 2회에는 15개의 공을 뿌렸다.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선발 김민우의 투구수는 20개. 3회 현재점수는 2-5.
프로야구 팬들은 송창식의 등판에 대해 "송창식 때문에 눈물난다. 도대체 뭘 잘못 한 거냐? 불쌍해서 못보겠다" 등 동정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4일 송창식은 두산과의 경기서 1회에 구원 등판해 4.1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져 12실점을 기록해 혹사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성근 한화 감독은 “밖에서 보면 혹사다. 하체를 전혀 쓰지 않았다. 팔로만 던지더라. 80개 90개가 문제가 아니다. 거기서 바꾸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계속 얻어맞으면 화가 날 것이다. 그 속에서 어떻게해야 맞지 않을까를 본인이 찾아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