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대림산업이 주택부문과 석유화학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대림산업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2537억원과 영업이익 908억원, 당기순이익 350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2%, 영업이익은 32% 각각 증가했다.
회사 측은 건설사업과 석유화학 분야의 실적 개선이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주택사업을 담당하는 건축사업본부의 1분기 매출은 810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0% 증가했고 매출 총이익률도 5.2%p 개선됐다.
신규 수주도 지난해 보다 늘었다. 지난 1분기 신규 수주는 2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여기에는 7500억원 규모 청천2구역 재개발 사업과 2570억원 규모 제주 신화역사공원 호텔 사업 수주가 포함됐다.
석유화학사업부는 마진 확대와 원가혁신에 따라 수익이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5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회사 측은 여수에 있는 폴리부텐 공장 증설작업이 끝나는 오는 11월에는 추가 매출 증가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결종속법인인 대림C&S 역시 건설호황에 따라 1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2% 성장했다. 이외 대림에너지, 대림자동차, 오라관광 등 연결종속법인들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며 연결영업이익 개선을 견인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