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리, 1회 3실점후 2회 만루 위기 탈출 ... 한화 이글스 김성근 “길게 던져 주길”<사진= 한화 이글스> |
마에스트리, 1회 3실점후 2회 만루 위기 탈출 ... 한화 이글스 김성근 “길게 던져 주길”
[뉴스핌=김용석 기자] 마에스트리가 1회 훈들렸지만 2회 들어 만루 위기를 탈출했다.
롯데는 1회말 한화 선발 마에스트리를 상대로 김문호와 아두치의 적시타로 2점을 냈다. 이어 아두치의 연속도루로 만든 1사 3루서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더냈다.
한화는 2회초 신성현과 로사리오가 안타를 치고 나간 2사 1,2루 상황에서 9번 차일목이 우익수 뜬공에 그쳐 점수를 내지 못했다.
롯데는 2회말 정훈의 볼넷과 문규현의 적시타로 만든 1사 1,2루 상황서 손아섭도 마에스트리에게 볼넷을 얻어 만루를 만들었다.
2번타자 김문호는 땅볼을 쳐냈지만 마에스트리가 글러브 토스로 홈으로 들어오는 정훈을 포스아웃 시켰다.
자신감을 회복한 마에스트리는 후속타자 아두치를 커브 3개를 연속으로 던져 3구만에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아내며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겼다.
하지만 마에스트리는 3회 강민호에게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130m짜리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점수는 0-4가 됐다. 강민호의 시즌 4호 홈런.
경기전 김성근 감독은 “선발 마에스트리가 최대한 길게 던졌으면 좋겠다. 우리 팀 자체가 계산이 서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 4월 10일 마에스트리의 호투로 4연패서 탈출한바 있다. 당시 마에스트리는 팀내서 첫 선발승을 거뒀다. 당시 마에스트리는 6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한화에서 첫 선발승을 거뒀다.
마에스트리는 한화가 총액 5000만엔(약 5억2000만원)에 계약해 10개 구단 외국인선수 중 최저 몸값에 데려온 이탈리아 출신 우완 투수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