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KT, 드림웍스 애니 독점 공급..3년간 4000편 무료 방출

기사입력 : 2016년04월20일 14:54

최종수정 : 2016년04월20일 14:54

실시간 채널ㆍVOD 서비스 제공

[뉴스핌=심지혜 기자] "KT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과 독점 계약을 맺고 3년 동안 4000여 편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할 계획이다." 

강국현 마케팅부문장 전무는 20일 KT는 서울 중구 그랜드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드림웍스 채널 출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다음달 3일부터 KT의 올레tv, 올레tv모바일 가입자들에게 무료 제공한다"고 말했다. 

확보한 모든 콘텐츠가 일시에 공급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콘텐츠 판권을 확보한 것으로 다음달 3일 론칭 시점에 500편, 연내 총 1000편으로 확대한다. 그리고 3년 내에 누적 4000여 편을 서비스 할 계획이다. 

드림웍스 채널은 올레 131번과 올레tv모바일 라이브채널 메뉴를 통해 제공된다. 올레tv와 올레tv모바일 간 이어보기 서비스도 가능해, 집밖에서도 VOD를 시청할 수 있다.

콘텐츠는 어린이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더빙과 자막 2가지 버전으로 제공되한다. 우선은 '장화신은 고양이', '드래곤 길들이기', '줄리안 대왕 만세' 등 3가지 만이다. 

김은정 KT 과장은 "우선 주요 타이틀만 더빙으로 제공한다"면서 "추후 드림웍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모두 더빙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빙 버전은 연내 총 234편이 될 예정이다. 

KT는 드림웍스 채널 콘텐츠 모두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올레tv나, 올레tv모바일 가입자라면 모두 볼 수 있다. 

다음은 강국현 KT 전무, 에릭 드림웍스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한국에 진출하면서 KT를 선택한 이유는?

▲ HD 화질을 송출할 수 있는 KT 플랫폼이 우수하다고 생각했다. 안이나 밖 어디서든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도록 할 수 있어 KT를 선택했다. 

-세계 시장에 드림웍스 채널을 론칭하면서 아시아를 먼저 선택한 이유가 있나?

▲ 아시아 지역은 가족적인 분위기가 강하다. 그래서 아시아가 우리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미디어 시장이 녹록치 않다. KT가 생각하는 미래 청사진은 무엇인지?

▲ 현재 KT는 680만 가구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1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적자다. 그 정도로 콘텐츠 수급 비용이 많이 든다. 미디어 산업 경쟁의 핵심은 콘텐츠다. 이에 앞으로는 더 많이 투자할 것이다. 미디어 시장 크기가 커지기는 힘들겠지만 가구당 매출이 타 국가에 비해 적어 성장성이 더 있다고 본다.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합병 이후 콘텐츠 투자 계획을 발표했을 때, KT는 콘텐츠 독점 문제에 대해 우려했는데?

▲KT도 이미 콘텐츠 분야에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은 상황이 다르다고 본다.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에게 풍부한 감성을 주고 폭력성도 없다. 이런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미 올레 TV에 애니메이션 전용 채널이 11개나 있고 드림웍스는 그 중 하나일 뿐이다. 다른 의도는 없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