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봄 여행주간(5월 1일∼14일), 단기 방학, 어린이날 등이 겹치는 5월을 맞아 고속철도(KTX)와 관광열차 가운데 임시열차 운행이 늘어나고 저렴하게 떠날 수 있는 다양한 철도 여행상품이 마련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주말 및 연휴기간 중 세 차례에 걸쳐 KTX, ITX-새마을‧누리로와 관광열차 등 임시열차를 모두 214회 추가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KTX 34회, 관광열차 8회를 증편 운행한다. 5월 4일~8일까지는 KTX 82회, 일반열차 28회, 관광열차 20회 늘린다. 석가탄신일과 스승의 날이 있는 5월 13일~15일에도 KTX 34회, 관광열차 8회가 추가로 다닌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코레일은 관광열차와 패키지 상품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제는 100세 시대!’ 이벤트로 열차를 이용하는 가족 나이를 합해 100세 이상이면 5대 관광벨트 열차 승차권을 주중 최대 25% 할인한다.(단 경의선 DMZ-트레인 1만원) 대상 열차는 중부내륙열차(O-트레인), 남도해양열차(S-트레인), 평화열차(DMZ-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A-트레인), 서해금빛열차(G-트레인)이다.
패키지 여행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10대 여행 상품 기획전’이 마련됐다. 기존 패키지 가격에 주중 최대 25%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렛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전국 주요역 여행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증편 운행되는 열차 승차권과 관광열차 할인승차권 및 할인상품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철도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여행 떠나기 가장 좋은 계절에 가족과 연인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열차 운행 횟수도 늘리고 다양한 알뜰 상품도 마련했다”며 “안전하고 편안하게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