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노히트노런’ 심수창(사진), 안타 단 2개 맞고 6회 권혁과 교체... 결과는 과연?. <사진= 중계 화면> |
‘5회 노히트노런’ 심수창, 안타 단 2개 맞고 6회 권혁과 교체... 결과는 과연?
[뉴스핌=김용석 기자] 심수창의 노히트노런이 아깝게 깨졌다.
한화 이글스는 19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5세 심수창을 6회까지 선발로 내세워 5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다.
심수창은 자유계약선수(FA)로 총 4년 13억원에 롯데서 한화로 이적, 공식 첫 경기를 친정팀을 상대로 5회말까지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특히 다양한 각도의 포크볼과 직구를 완벽하게 제구하며 롯데 타선을 제압했다.
심수창은 2회부터 매이닝 삼진을 잡아내며 뛰어난 피칭을 보였다. 특히 5회말 황재균, 강민호, 박종윤의 5,6,7번 타선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하지만 심수창은 6회말 들어 정훈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 아깝게 노히트노런이 깨졌다. 이후 문규현의 희생번트로 인한 1사 3루 상황서 심수창은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준 1사 1,3루서 김문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 1점을 내준 후 권혁과 교체됐다. 심수창은 5.1이닝 동안 82개의 공을 던져 삼진 6개를 기록, 안타는 단 2개를 맞았다.
하지만 권혁은 최준석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 상황이 됐다. 롯데는 2사 만루서 5번타자 황재균이 나섰다. 황재균은 만루 홈런을 통산 6개 작성한 ‘만루 홈런의 사나이’다. 권혁은 이어 황재균에게 연속으로 볼 3개를 내준 풀카운트 상황에서 안타를 쳐냈으나 이용규가 넘어지며 공을 가까스로 받아내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2-1.
롯데에서 심수창의 연봉은 2015년 5,500만원이었다. 심수창은 LG에서 데뷔했고 선발 투수로 활약하다 넥센과 트레이드된 후 롯데로 이적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5연패에 빠진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머리를 짧게 깎고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