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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워킹맘 양육문제 해결 나섰다

기사입력 : 2016년04월19일 14:52

최종수정 : 2016년04월19일 14:52

재단 통해 인천 서구 100여명 수용 규모 어린이집 지어

[뉴스핌=황세준 기자] LG가 워킹맘들의 양육문제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 어린이집 건립·기증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LG복지재단은 19일 인천 서구 가정지구에 지자체에 8번째 기증 어린이집인 '구립 두루누리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두누루리 어린이집은 LG가 16억원, 인천 서구가 3억5000만원 등 총 19억5000만원을 투자해 연면적 900제곱미터, 지상 2층 규모로 지었다. 지난해 7월 착공해 올해 1월 완공한 이 시설에는 어린이 100여 명을 보육할 수 있다.

인천 서구 두누루리 어린이집 모습. <사진=LG그룹>

LG는 건강한 보육환경 구축을 위해 천연원료를 사용한 바닥재와 벽지, 냉난방 효율을 높여주는 고효율 단열재 및 창호 등 친환경 인증을 받은 LG하우시스 건축자재를 사용했다.

또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전기기와 조명 등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LG유플러스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적용했다.

아울러 각 교실 및 복도에 홈CCTV ‘맘카’를 설치하고, 가스밸브, 출입문 등내부시설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어린이집을 구축했다.

LG복지재단은 워킹맘의 육아 부담을 덜어 경력단절 예방 및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15억원 이상을 지원해 지방자치단체 한 곳에 어린이집을 기증, 건립하고 있다.

인천 서구 직전까지 파주, 구미, 오산, 여수, 청주, 서울 금천구, 천안 등 7개 지방자치단체에 친환경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들 어린이집은 현재 900여명의 어린이들을 돌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워킹맘’ 비율은 최대 90% 정도로 워킹맘들의 육아 부담 감소에 힘쓰고 있다.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은 “LG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어린이집 건립 사업으로 수준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하는 어머니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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