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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9개월 만에 1만800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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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낙폭 반납에 에너지주 강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 주말 산유국들의 산유량 동결 합의 실패 소식에도 뉴욕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가가 장중 낙폭을 만회하면서 에너지업체가 강세를 보였고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 역시 상승해 전체 시장 분위기를 지지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통신>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106.70포인트(0.60%) 오른 1만8004.16에 거래를 마쳐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1만800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13.61포인트(0.65%) 상승한 2094.34를 나타냈으며 나스닥 지수도 21.80포인트(0.44%) 뛴 4960.02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주말 주요 산유국들은 카타르 도하에서 회의를 열고 1월 수준에서 산유량을 동결하는 안을 논의했지만, 회의는 성과 없이 종료됐다. 유가는 실망감에 큰 폭으로 하락하다가 시장이 회의 결과를 소화하면서 낙폭을 반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58센트(1.44%) 내린 배럴당 39.78달러에 마감했다.

윌리엄스 캐피탈 그룹의 스티븐 칼 수석 주식 트레이더는 블룸버그에 "투자자들은 기업실적과 경제 상황, 유가를 고려하고 있다"며 "기업실적으로 일부 주식 가격이 올랐고 2월 이후 주식시장은 꾸준히 상승해 왔다"고 설명했다.

단스케 캐피탈의 라즈 트란베르그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현재로썬 산유국들이 협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가 1월 수준으로 떨어져야 이것이 주식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가가 장중 낙폭을 만회하면서 에너지 관련 주식들은 상승 흐름을 보였다. 에너지업체 헤스는 4.67% 급등했고 코노코필립스도 2.97% 상승했다. 제약주 역시 랠리를 펼치며 전체 주가를 끌어올렸다. 엔도 인터내셔널은 8.20% 뛰었고, 리제네론도 3.85% 올랐다.

1분기 순익이 절반으로 떨어진 모간스탠리의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다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월트디즈니는 '정글북'이 개봉 첫날 324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는 소식에 2.94% 급등했으며 장난감업체 하스브로는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아 5.79% 올랐다.

애플은 1분기 아이폰 생산량이 30%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주말에 이어 이날도 2.23% 떨어졌다.

경제지표는 미지근했다. 전미 주택건설업 협회(NAHB)가 발표한 4월 주택시장지수는 58로 3개월 연속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이어갔다.

이날 연설에 나선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가 상당한 불확실성과 성장에 대한 역풍에 직면해 있어 통화정책이 점진적이고 신중하게 변경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미국의 하방 위험을 지적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1.7%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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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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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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