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남양주·김포·하남, 교통·개발 공약 집중..총선 '수혜지'

기사입력 : 2016년04월18일 14:59

최종수정 : 2016년04월18일 15:41

전문가 "추진 가능성 높아 호재지만 지나친 기대는 금물"

[뉴스핌=최주은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와 김포시, 하남시가 이번 4.13 국회의원총선거에 따른 수혜지로 꼽히고 있다. 

이 지역 선거 당선인들이 저마다 교통망 확충과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서다. 면서 서울과의 접근성이 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들 세 곳은 총선 공약이 실현될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높아 향후 수도권 주택시장의 핵심지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0대 총선에서는 수도권 지역 교통망 확충과 관련된 공약이 집중됐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에 비해 소외된 경기 북부지역의 교통망 개선 시도가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 남양주, 의정부, 구리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 가운데 남양주시의 경우 서울지하철 4호선과 8호선 연장사업 가속화, 9호선 연장이 각각 공약으로 나왔다. 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남양주 연장을 추진한다는 것과 판교신도시 같은 테크노밸리를 남양주시에 유치하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남양주갑과 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응천의원과 김한정의원이 당선되면서 공약이 보다 가시화될 전망이다. 분양을 앞둔 단지들은 개발 기대감이 청약 훈풍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다음달 다산신도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진건’을 분양한다.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9블록에 지어지는 이 단지는 지하1층, 지상 29층, 총 128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66·84㎡ 중소형으로만 이뤄져 있다.

경기도 김포시에서는 김포~일산 킨텍스 GTX 연결, 48번국도 풍무교차로 신설, 서울지하철 5호선(사우동~김포한강로) 연결, 광역환승센터 설치, 서울행 광역버스 노선 증차, 김포한강로~외곽순환고속도로 간의 영사정 나들목(IC) 설치 등이 공약으로 나왔다.

반도건설은 이달 김포시 운양동 한강신도시 Ac-20블록에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를 분양한다. 지하 1~지상 12층 4개동, 전용면적 72·78㎡ 총 199가구 규모다. 오는 2018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예정)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하남시에서는 지하철 3·8·9호선 하남 연장, 미사강변도시 및 위례신도시 교통문제 해결, 5호선 검단산역 2019년 조기 개통, 9호선 하남 연장 등의 공약이 나왔다.

이현재 의원(새누리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내걸었던 주요 공약 추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변 분양 단지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신안종합건설은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A32블록에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을 다음달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8개동, 총 73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면적별로는 ▲84㎡ 390가구 ▲93A㎡ 241가구 ▲93B㎡ 103가구 등이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각 정당의 지역별 주요 공약들을 살펴보면 건설, 교통분야와 관련해 공통적인 공약들은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들 공약이 있는 지역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호재를 갖춰 부동산 시장도 주목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공약의 구상, 협의, 확정, 이행까지는 고비가 많은 만큼 지나친 기대도 금물”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