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버풀 공격 새루트 찾았다” 본머스 2-1 격파 7위 점프... 피루미누·스터리지 함께 골 넣기는 처음.<사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
[EPL] “리버풀 공격 새루트 찾았다” 본머스 2-1 격파 7위 점프... 피루미누·스터리지 함께 골 넣기는 처음
[뉴스핌=김용석 기자]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7위로 도약했다.
리버풀은 17일 밤 9시 30분(한국시간) 골드샌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EPL 32라운드에서 본머스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다른 팀들 보다 2경기를 덜 뛴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7위에 올라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본머스는 4-4-2, 리버풀은 4-3-3으로 전반을 출발했고 리버풀의 골키퍼 대니 워드는 시즌 처음으로 선발 데뷔했다. 클롭 감독은 주중 유로파리그에 따른 피로 누적과 엠레 찬 및 핸더슨의 부상으로 대거 바뀐 선발 라인을 꾸렸다.
양팀은 전반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을 펼쳤지만 골은 전반이 끝나갈 무렵 연달아 나왔다. 스터리지는 경기 시작부터 박스 곳곳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기회를 모색했다.
전반 40분 스터리지가 재치있는 백힐킥을 시도했으나 보르치 골키퍼에 막혔다. 흘러 나온 볼을 피르미누가 이어 받아 골로 성공시키며 프리미어리그 10호골을 작성했다. 팽팽한 균형을 깨는 골이었다.
추가시간 2분에는 스터리지가 아이브의 프리킥을 이어받아 추가골을 작성, 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
그동안 피르미우와 스터리지는 포지션의 경쟁자로 인식되었으나 피르미누가 스터리지와 함께 출전한 상황에서 처음으로 골을 터트리며 두 선수의 공존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리버풀에 또 다른 공격 루트를 제시했다.
본머스는 후반 추가시간 킹이 만회골을 터트려 영패를 면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