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재미교포 나상욱(33)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590만 달러)에서 공동 8위로 뛰어 올랐다.
나상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의 하버타운CC(파71·710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10타를 기록했다.
나상욱 <사진=AP/뉴시스> |
나상욱은 7언더파 206타로 단독선두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에 4타 뒤졌다.
이날 나상욱은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타를 줄였다. 2번홀(파5), 3번홀(파4), 4번홀(파3)에서 3연속 버디를 잡은 것.
후반 들어 나상욱은 12번홀(파4), 13번홀(파4)에서 연속버디를 잡고 17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날 나상욱은 먼 거리의 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버디가 많았다.
김민휘(24)와 김시우(CJ오쇼핑)은 2언더파 211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톱1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하지만 노승열(나이키골프)은 4오버파를 쳐 합계 3오버파 216타, 공동 48위로 떨어졌다.
전날 선두였던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날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 보기 8개로 무려 8오버파를 쳐 합계 2오버파 215타, 공동 40위로 추락했다.
찰리 호프먼(미국)과 제이슨 코크락(미국)은 6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다. 선두와는 1타차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