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제주도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비행기 수십편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6일 오후 1시를 산간 외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남서풍 또는 서풍이 초속 14∼20m로 불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항공편의 운행도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출발 20편, 도착 20편 등 40편이 결항하고 95편이 지연됐다.
제주공항은 현재 강풍특보와 윈드시어 경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에는 강풍과 함께 비도 내리고 있다. 현재 산간의 지점별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78.5㎜, 윗세오름 56.5㎜, 진달래밭 52㎜, 성판악 30.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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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항공기 수십편의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