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메이저리그 두번째 2루타로 미네소타 9연패서 구출, 타율 0.178... LA 에인절스 꺾고 첫승.<사진=AP/뉴시스> |
박병호, 메이저리그 두번째 2루타로 미네소타 9연패서 구출, 타율 0.178... LA 에인절스 꺾고 첫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병호가 결승타로 미네소타 트윈스를 9연패에서 탈출 시켰다.
박병호는 16일(한국 시각)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안타가 미네소타 트윈스를 9연패 탈출(5-4승)로 이끈 귀중한 역전타였다. 타율은 0.178(28타수 5안타).
이날 4-4로 맞선 8회말 1사 1루 네번째 타석에서 들어선 박병호는 교체 투수 페르난도 살라스의 7구째 140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플루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LA 에인절스는 박병호의 좌전 2루타를 송구중 포수가 공을 떨어트려 득점을 허용했다. 이후 2루에 진출한 박병호는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 오지는 못했다.
이후 LA에인절스는 9회초 볼넷으로 나간 페레즈가 대주자 최지만으로 교체됐다. 최지만은 이후 땅볼로 2사 상황서 3루까지 진루했지만 나바가 미네소타의 마무리 젭센에게 삼진을 당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박병호는 이전 타석에서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나선 첫 타석에서는 삼진에 그친데 이어 두 번째 타석서 볼넷을 골라 냈다.
박병호는 LA 에인절스 선발 투수 개럿 리처즈 8구째 공을 골라 1루에 진출했다. 이어 박병호는 폭투로 2루에 진출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2-1로 앞선 6회말 2사 3루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개럿 리처즈의 5구째 153km 짜리 커터를 받아 쳤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박병호는 지난 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출격해 메이저리그 첫 2루타로 1안타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