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590만 달러)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데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CC(파71·710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찰리 호프먼(미국) 등과 공동선두다.
제이슨 데이가 1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CC에서 열린 RBC 헤리티지 2라운드 10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전날 공동 선두였던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이날 이븐파 71타를 쳐 합계 5언더파 137타, 공동 4위로 밀렸다.
데이는 지난주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올해에만 2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이날 데이는 공동 3위로 출발했다. 전반에는 버디 1개,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들어 데이는 2, 3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고 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6번홀에서 바로 버디로 만회했다.
올해 초 반짝했던 김시우(CJ오쇼핑)는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 72타를 쳐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21위로 추락했다. 전날 공동 7위였다. 김시우는 올해 1월에 열린 2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다. 이달 초 열린 셸 휴스턴 오픈에서 공동 13위에 올랐었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은 이날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33위다.
최경주(SK텔레콤)는 이날 무려 6오버파 77타를 쳐 합계 5오버파 145타로 컷오프됐다. 김민휘는 1오버파 72타를 쳐 합계 1오버파 143타로 공동 50위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