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장제원·주호영·윤상현 등 복당 여부 촉각
[뉴스핌=김나래 기자] 인천 중·동·강화·옹진에서 당선된 무소속 안상수 당선자가 15일 새누리당에 복당을 무소속 가운데 처음 신청했다.
새누리당 출신 무소속 당선자 7명 가운데 복당 신청을 한 당선자는 안 의원이 처음이다. 앞서 안 당선자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건 없이 새누리당에 복당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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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에서 공천이 배제되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안상수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에 다시 복당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원내 제1당을 내준 새누리당은 전날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과정에서 탈당, 무소속으로 당선된 인사들에 대해 복당을 허용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복당 조건으로 "박근혜정부의 성공적 마무리 중요성에 대해 동의하며, 개혁적 보수의 가치에 동의하는 사람"이라는 조건을 달았지만 당내에서는 '전면 허용'으로 해석하는 사람이 많았다.
한편, 총선에서 당선된 무소속 11인 가운데 여권 인사는 안 당선자를 포함해 장제원(부산 사상), 유승민(대구 동을), 주호영(대구 수성을), 윤상현(인천 남을), 강길부(울산 울주), 이철규(강원 동해삼척) 당선자 등 7명이다. 이에 따라 이들의 복당도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