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다큐 숨'에서 봄을 깨우는 건강한 맛을 소개한다. <사진=MBN '리얼다큐 숨' 홈페이지> |
[뉴스핌=황수정 기자] '리얼다큐 숨'에서 봄을 깨우는 건강한 맛을 소개한다.
14일 방송되는 MBN '리얼다큐 숨'에서 봄을 맞아 얼어있는 몸을 깨워주는 건강한 맛을 찾아 떠난다.
눈처럼 하얀 깃털의 백봉 오골계는 왕의 보양식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진짜 약성이 뛰어난 건 바로 백봉 오골계의 똥 '계분백'이다. 똥을 둘러싼 하얀 막이 신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계분백은 쉽게 얻을 수 없다. 하루 300여 마리에게서 얻을 수 있는 계분백의 양은 20g도 되지 않는다. 계분백을 모아 햇빛이 잘 드는 양지에 자연 건조 시킨 후 가루를 내어 약으로 사용한다.
독사의 독을 잘 다스리기만 하면 원기회복에 으뜸인 최고의 보양식으로 만들 수 있다. 뱀은 오랜 옛날부터 먹어온 보양 요리로 남성들의 정력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오늘날에는 운동선수들이 즐겨 찾는 보양식으로 유명하다.
살아있는 독사로 끓인 생사탕은 원기 회복에 으뜸이다. 이때 독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다. 뱀의 독성분 중 하나인 삭사탈린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열을 가하면 그 성분이 중화돼 건강에 이로운 성분으로 바꾼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고 즐겨 먹는 고기 '소' 이중에서도 '우랑'이 보양식으로 꼽힌다. 우랑은 소의 고환으로 수소의 마블링을 위해 송아지 때 제거하는게 대부분이다. 그래서 우랑은 쉽게 만나기 힘든 부위다.
우랑탕은 세종대왕이 사랑한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는 부인성 질병이나 불임에 쓴다고 나와있으며, 중국 약전에는 남성의 발기부능이나 유정증에 쓰인다고 나와있다.
한편, MBN '리얼다큐 숨'은 14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