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규모가 78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6%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직전분기 보다 15.1% 감소한 수준이다.
이 중 채권 등록발행규모는 72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 줄었다. 양도성예금증서(CD)발행규모는 5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증가했다.
종류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채(43.5%)와 금융회사채(16.4%), 일반회사채(10.4%), 파생결합사채(7.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대비 국민주택채와 금융회사채, 파생결합사채, 지방채 등은 감소했지만, 특수채와 CD 등은 증가했다.
채권등록제도는 채권의 소유자나 이해관계자가 채권실물을 보유하지 않고 등록기관에 비치된 공사채등록부에 채권자의 성명과 주소, 채권금액 등의 권리내역을 등록해 채권자로서의 권리가 확보되는 제도다.
2016년 3월 말 현재 예탁결제원의 등록발행시스템을 이용하는 기관은 1만3251곳이다. 등록잔액은 약 1043조원이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