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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진 뛰어들어 당선, 이정현·정운천·김부겸…'민심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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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내 편과 네 편 나누는 정치 넘어 협력할 것"

[뉴스핌=김나래 기자] 20대 총선에서 지역주의를 걷어내고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영원한 텃밭이 없다는 것을 표심으로 증명한 셈이다.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13일 오후 전남 순천시 조례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해지자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새누리당의 호남 유일 현역 지역구 의원인 이정현 후보(전남 순천)가 13일 승리로 3선에 성공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에서 지역구가 쪼개지는 불운을 겪고, 고향인 곡성 대신 순천을 택한 그는 지역 기반이 탄탄한 야당 후보와의 경쟁에서 승리해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선거 초반 순천시장 출신 더불어민주당 노관규 후보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지역주의 벽을 두 번이나 깨는 저력을 보여줘 거물급으로 격상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당선자는 2014년 7·30재·보선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소선거구제 도입(1988년) 이후 26년 만에 '여당의 호남 입성'에 성공했다. 1995년 지방선거 이후 4수 만의 성공이었다. 그러나 당시 호남 민심이 '예산폭탄'을 앞세워 "일단 2년만 써보라"던 이 의원에게 임기 2년의 '임시직'을 시험삼아 내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이 당선인은 지역민의 재신임을 받아 호남에서 '이정현 효과'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그의 당선은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야권의 텃밭 광주·전남에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정치적 의미가 가장 크다.

13일 오후 전북 전주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가 제20대 총선에서 사실상 당선이 확실시되자 가족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역시 '적진'인 전북 전주을에서 제2의 이정현'을 꿈꾼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가 승리했다. 전북은 1996년 15대 총선 이후 새누리당 당선자가 없는 불모지다. 정 후보의 약진으로 새누리당은 지난 20년간 뚫지 못했던 전북에서도 정치적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정 당선인은 이명박 정부에서 농림수산부 장관직을 마치고 2010년 전주로 터를 옮겨 국회의원와 전북도지사 선거에 연거푸 도전했으나 쓴맛을 본 경험이 있다.

다음은 중선거구제로 치러진 제12대 총선(1985년) 이후 31년 만에 대구에서도 민주당 계열 국회의원이 당선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바로 대구 수성갑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를 꺾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에서 31년 만에 야당(진보정당) 국회의원이 탄생한 것으로 그 자체로서 의미가 상당한 일로 평가된다.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13일 대구 수성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다발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로써 김 후보 당선자는 16·17·18대에 이어 4선에 성공했다. 경기 군포에서만 3선을 한 그는 19대 총선을 앞두고 돌연 대구행을 선택했고 19대 총선, 2014년 지방선거에서 낙선의 아픔을 느꼈지만 세 번째 도전만에 당선증을 손에 쥐게 됐다.

김 당선자는 당선소감문에서 "정통 야당 출신으로는 1985년 이후 31년 만, 소선거구제하에서는 1971년 이래 45년 만에 대구에서 야당 국회의원이 탄생했다"며 "내 편과 네 편으로 나누는 정치를 넘어 여야가 협력할 때는 협력하고 싸울 때라도 분명한 대안을 내놓고 싸우는 정치를 하겠다"며 "더 이상 지역주의도, 진영논리도 거부하겠다.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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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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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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