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채권 비중 높이고 배당펀드 편입
[뉴스핌=이에라 기자] # 선진국 주식 30%(피델리티퇴직연금글로벌 펀드), 국내외 채권 30%(미래에셋퇴직플랜글로벌다이나믹 15%, 하이이머징마켓본드 5%, 하이퇴직연금 10%), 원자재 20%(미래에셋퇴직플랜원자재40안정형), 국내 채권혼합형 10%(신영퇴직연금배당40)-미래에셋대우
# 국내 채권 32%(신한BNPP퇴직연금, 한국투자퇴직연금 절반씩), 국내 채권혼합형 27%(한국밸류10년투자퇴직연금배당 15%, 한국투자퇴직연금네비게이터40 12%), 해외 채권형 21%(미래에셋퇴직플랜글로벌다이나믹), 해외채권혼합 20%(슈로더유로퇴직연금밸런스드10%, 미래에셋퇴직플랜아시아퍼시픽40 10%)-한국투자증권
# 국내 채권혼합형 60%(미래에셋퇴직연금가치주포커스40 30%, LS공모주플러스 15%, 한국밸류10년투자퇴직연금배당 15%), 주식 혼합형 20%(미래에셋퇴직연금스마트롱숏50), 물가연동국채 20%-NH투자증권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은 연 4% 수익을 목표로 하는 중립형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국내외 채권상품 위주로 제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선진국 주식형 상품인 피델리티퇴직연금글로벌을 30% 편입하고, 국내채권혼합형 상품 중 신영퇴직연금배당40에 10%를 넣었다. 이 상품은 배당수익률이 높은 국내 기업에 투자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선진국과 이머징, 국내채권형 상품에도 5~15%씩 나눠 투자했다. 미래에셋퇴직플랜글로벌다이나믹에 15%, 하이이머징마켓본드, 하이퇴직연금에 각각 5%, 10% 편입했다. 미래에셋퇴직플랜글로벌다이나믹은 선진국 채권에 자산배분 투자하고, 하이이머징마켓본드펀드는 이머징 국가 가운데 경제 성장률이 높고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국가의 채권에 골라 투자한다. 원자재 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퇴직플랜원자재40안정형에는 20% 투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추천 포트폴리오에 국내채권형 상품 비중을 32%로 제시했다. 절반씩 신한BNPP퇴직연금, 한국투자퇴직연금에 편입했다. 국내채권혼합형 비중은 27%. 이 중 15%를 한국밸류10년투자퇴직연금배당, 12%를 한국투자퇴직연금네비게이터40을 추천했다.
해외채권형을 21% 비중으로 제시하며, 상품으로 미래에셋퇴직플랜글로벌다이나믹펀드를 꼽았다. 이 펀드는 글로벌 채권에 고루 분산투자한다.
NH투자증권은 4월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에서 국내 채권혼합형 상품을 총 60% 담았다. 이 중 미래에셋퇴직연금가치주포커스40에 30%를 편입했다. 나머지를 LS공모주플러스, 한국밸류10년투자퇴직연금배당에 각각 15%씩 구성했다.
주식혼합형 상품으로는 미래에셋퇴직연금스마트롱숏50을 20% 편입했다. 증시의 등락과 관계없이 롱숏 전략을 활용해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달 말 기준 1년 수익률은 7% 정도다.
나머지 20%는 원리금 보장형인 물가연동국채(물가채)를 편입했다. 물가채는 물가가 오를수록 수익을 낼 수 있다.
NH투자증권 연금지원부 관계자는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에 해외자산을 많이 구성할 경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리스크가 있어 국내 자산과 원리금보장형 상품 위주로 구성했다"며 "물가 상승률을 연 0.9%로 가정했을 때 물가채 투자는 원금을 보장하면서 물가 수준에 따라 이자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