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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듀오' MC 전현무, 출연 가수 태양과 임창정(왼쪽부터)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여전히 노래 예능이 방송가에 열풍이다. MBC ‘복면가왕’이 주말 예능 밤을 꽉 잡고 있는 가운데 SBS ‘판타스틱 듀오’가 선전포고를 알렸다. MBC에서도 ‘듀엣가요제’로 다시 노래 예능의 열풍에 점화를 한 가운데 다른 듯 같은 노래 예능프로그램들의 속출에 동시 출격에 시선이 쏠렸다.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 음식점에서 SBS ‘판타스틱 듀오’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최인영CP, 김영욱PD, 이창태 예능본부장이 참여했다.
‘판타스틱 듀오’는 어플리케이션 ‘에브리싱’으로 지원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자는 어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가수의 영상을 보며 듀엣을 한다. 이를 제출해 본 무대에 설 일반인 3명을 추리게 된다. 출연진 중 최종 우승자는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최대 5회까지 우승할 수 있다.
가수와 지원자의 듀엣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MBC ‘듀엣가요제’와 비교가 된다. 두 프로그램의 차이에 대해 김영욱PD는 “‘듀엣가요제’는 의상, 무대, 콘셉트 등 지원자와 가수의 완벽한 무대를 보는 즐거움이 있다. 반면 ‘판타스틱 듀오’는 평범한 사람이 지원해서 무대에서 추억을 만든 후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에 의미를 둔다. 그저 가수와 일반인의 호흡을 볼 수 있는 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영인CP는 “‘듀엣가요제’에서는 가수가 자신의 노래를 하지 않지만 ‘판타스틱 듀오’에서는 가수가 지원자와 직접 자신의 노래를 부른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김영욱PD는 “이 점은 국민이 좋아하는 가요를 섭외한다는 의미로 이어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반인과 가수의 꾸밈 없는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판타스틱 듀오’ 1회에는 이선희, 변진섭, 임창정, 태양, EXO가 출연을 앞두고 있다. 오는 17일 오후 4시50분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