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신한은행은 글로벌 투자리서치 전문 기업인 ‘모닝스타’와 전략적 제휴(MOU)를 맺고 11일부터 일임형 ISA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닝스타는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27개국에 사무소를 둔 세계 최고의 글로벌 투자리서치 전문기업으로, 신한은행은 펀드 선정과정 및 자산배분 프로세스에 모닝스타로부터 제공된 계량분석 리서치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신한금융투자의 리서치 능력과 신한은행 IPS(Investment Product & Services)본부의 전문역량 및 시장경험이 풍부한 그룹 내 최고 전문가를 동원해 고객수익율 제고를 위한 체계적 운용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한은행 일임형ISA 상품은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등 3가지 투자성향에 대해서는 각각 적극형과 보수형으로 나누고 초저위험에 대해서는 구분 없이 1개의 모델로 총 7개의 모델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우선 펀드 및 ETF 상품 중심으로 편입하고 향후 파생결합증권 등 다양한 상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5일 일임형ISA의 비대면(인터넷, 모바일) 가입 시스템도 오픈 예정으로 고객 편의성 증대는 물론 각종 운용보고서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4월 출시예정인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과의 접목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초고위험에 대한 모델포트폴리오를 제외한 이유는 일임형ISA 취지가 국민재산 늘리기인 만큼 높은 변동성을 동반한 위험자산에 편중된 운용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운용의 안정성에 무게를 두되 시장상황에 맞춰 능동적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수익률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