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행운 안 오더라도 최선 다할 것... 메이저리그 첫 안타 볼 금고에 간직” <사진= 볼티모어 공식 홈페이지> |
김현수 “행운 안 오더라도 최선 다할 것... 메이저리그 첫 안타 볼, 금고에 간직”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첫 안타가 된 공을 고이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김현수는 “아무도 못 가져가게 첫안타가 된 볼을 금고에 넣어 두겠다”라고 말했다. 볼티모어 구단은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첫 안타 공을 회수, 김현수에게 건넸다.
이어 김현수는 “오랜만에 타석에 들어서 긴장했다. 투수의 공을 맞히는 데 집중했다. 항상 노력하며 팀 승리에 도움이 되겠다. 행운이 따르든 그렇지 않든 간에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11일 김현수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2루 첫 타석에 들어서 탬파베이 우완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의 시속 143㎞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김현수는 1루에 출루했고 후속 타자 마차도의 좌중월 2점 홈런으로 득점도 함께 올렸다.
김현수는 5경기만에 메이저리그 경기에 9번타자 좌익수로 출장,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667.
볼티모어는 5-3으로 승리, 개막 후 5연승을 달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