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31% 급감, 비제조업은 10% 증가
[뉴스핌=이고은 기자] 지난 2월 일본 기업의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핵심기계 수주액이 감소했다.
11일 일본 내각부는 2월 핵심기계 수주액이 전월보다 9.2% 감소한 8487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의 전망치(12.4% 감소)는 웃돈 것이다. 앞서 지난 1월 수주액은 전월 대비로 15% 증가한 바 있다.
제조업 수주액은 30.6% 감소한 3210억엔을 기록한 반면, 비제조업 수주액은 10.2% 증가한 5310억엔을 기록했다.
2월 수치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 0.7% 감소했는데, 이 역시 예상치(- 2.7%)를 웃돌았다.
핵심기계 수주액은 앞으로 약 6개월간 일본 기업들의 설비 투자 정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된다.
일본 핵심기계수주 <자료=일본 내각부> |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