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장치(EPS) 결함 우려로 2011년형 쏘나타 17만3000대를 리콜 조치했다.
10일 외신 및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대차가 제작, 판매한 2011년형 쏘나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지난 8일 미국 연방정부에 쏘나타에 장착된 파워스티어링 회로판이 손상됐을 우려가 있다는 내용의 리콜 서류를 제출했다.
운전자의 핸들 조작을 쉽게 도와주는 장치인 파워스티어링에 결함이 생길 경우 핸들 조작이 어려워져 사고 위험이 커진다.
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 2009년 12월 11일부터 2010년 10월 31일까지 제작된 2011년형 쏘나타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해당 차종 소유자들에게 리콜 사유를 알리고 오는 5월 30일부터 무상수리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