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번주 글로벌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전반적인 조정 양상을 보였다. 특히 일본, 유럽, 브라질증시가 약세를 주도했다.
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주간 0.99% 내렸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10%, 0.11% 올랐다. 반면 국제상품 가격 약세로 커머더티형펀드가 1.64%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북미주식펀드가 가장 높은 수익을 냈으며 동남아주식펀드도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북미주식펀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에 0.61% 올랐다. 인도증시는 기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보이며 -0.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주식펀드는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과 위안화 안정세 등으로 본토 증시는 올랐지만 홍콩 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0.61% 내렸다.
러시아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루블화 약세 전환 등에 -1.09%, 유럽주식펀드도 -2.84%의 성적표를 받았다.
일본증시는 경제지표 부진과 엔화 강세 지속으로 급락세를 보이며 5.7% 내렸다. 같은 기간 닛케이225지수는 6% 이상 급락했다.
브라질주식펀드도 -6.06%의 수익률로 해외펀드 중 최하위 성과를 냈다. 국제유가 급등락과 헤알화 약세 전환등이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펀드를 제외한 모두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458개 해외주식형펀드 중 429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냈다.
헬스케어섹터펀드, 중국 본토 주식펀드, 북미주식펀드 등이 양호한 성과를 냈다.
개별펀드 별로는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15.54% 급등하며 성과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7.87% 내리며 최하위 성과를 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