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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비만 증가…지방 낮춘 우유 '주목'

기사입력 : 2016년04월08일 15:39

최종수정 : 2016년04월08일 15:39

성장기 필요한 칼슘 섭취량은 부족...저지방 우유가 도움될 수 있어

[뉴스핌=강필성 기자]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지방과 고열량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현대인들에게 지방함량을 낮춘 저지방 우유가 건강에 좋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발표한 ‘아동, 청소년 비만 통계 자료집’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 및 청소년의 비만 유병율은 꾸준히 증가 추세이고 12~18세 청소년기의 일일 칼슘 섭취량은 전 연령층 중 가장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식습관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

최근에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챙겨주는 부모가 많으나 가장 실천하기 쉬운 건강 관리법은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우유 섭취다. 특히 비만율을 낮추고 부족한 칼슘 섭취를 돕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지방 함량만 낮춘 저지방 우유를 꾸준히 마시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반 우유를 많이 마시는 한국과 달리 해외에서는 저지방 및 무지방 우유 섭취가 전체 우유 시장에서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보편화 되어있다. 고칼로리 음식 섭취가 빈번해지면서 지방 함량을 줄인 저열량 식단을 권장하기 위해 3~4%의 함량인 일반우유의 지방을 1/2 이상 줄인 저지방 혹은 무지방 우유를 마시는 것이다.

미국 뉴욕시의 경우 공립학교에서 일반 우유 대신 저지방과 무지방 우유를 제공하는 정책을 2005년부터 실시했다. 그 결과 일반우유를 마신 2004년과 우유 정책 실시 후인 2009년 학생들의 열량 및 지방 섭취량을 비교하니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다. 백색우유를 마시는 학생의 경우 연간 7089kcal의 열량 및 922g의 지방이 감소됐는데, 이는 하루에 평균 열량 39.2kcal와 지방 5.1g을 덜 섭취한 수치였다.

더불어 일반우유에서 저지방과 무지방 우유로 전환 시 학생들의 우유 소비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2009년 우유의 연간 소비량은 1.3%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로 뉴욕의 공립학교 우유 정책은 학생들의 영양균형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고, 저지방 우유의 맛에 대한 선호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 받았다.

<사진=매일유업>

국내에서도 저지방 우유가 앞다퉈 출시되는 중이다. 특히 ‘매일우유 저지방&고칼슘2%’는 저지방 우유는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지방 부담은 줄이면서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을 살렸다. 지방함량은 반으로 낮추고 칼슘을 두 배로 높인 ‘2%’우유는 만 2세 아이부터 성장기 청소년과 성인까지 온 가족이 맛있고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2014년 10월 출시 이후 매일유업 저지방라인 전체 매출 중 40%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상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저지방&고칼슘2%’ 멸균우유도 출시해 소비자들의 편익을 높였다.

이외에 ‘저지방&고칼슘 1%'는 깔끔한 우유 맛이 특징으로 건강 관리를 위해 더 낮은 지방 함량의 우유를 마시고 싶은 성인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매일유업은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영양은 챙기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지방만 완벽히 제거한 무지방(0%)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을 갖춰 소비자들이 연령과 개인의 취향 및 건강 상태에 맞춰 우유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용량은 소비자들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200ml와 온 가족이 넉넉하게 마실 수 있는 1000ml 두 가지 용량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900ml와 1000ml 용량의 경우 패키지 규격이 비슷해 보일 수도 있지만, 100ml 기준 한 컵의 용량 차이가 나기 때문에 구입 시 소비자들의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매일우유 관계자는 “저지방&고칼슘2%는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신체 발달은 물론, 성인에게도 섭취가 필요한 칼슘을 강화하고 지방 함량은 낮춰 균형 있는 영양 섭취에 주목했다”며 “매일우유 저지방 제품을 통해 건강한 우유 섭취와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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