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아소 다로 발언에 낙폭 회복…상하이 3000선 하회
[뉴스핌= 이홍규 기자] 8일 아시아 오전 증시는 대만을 제외하고 하락세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S&P500지수가 1% 넘게 하락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국제 유가가 다시 하락한 점이 부담이 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지속된 엔화 강세 흐름이 악재로 작용했다.
8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닛케이닷컴> |
오전 11시 20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5% 하락한 1만5646.81엔을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Topix)는 0.32% 내린 1268.57엔을 지나고 있다.
장 초반 2% 가까이 하락한 닛케이지수는 달러/엔 환율이 반등세를 보이자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이날 아소다로 재무상이 "과도한 환율 움직임은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면서 "필요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언하자 달러/엔 환율이 반등 탄력을 얻었다.
간밤 뉴욕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한 때 107엔 대를 기록하며 2014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기준)보다 0.42% 상승한 108.65엔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상하이지수가 3000선을 내주며 사흘째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9% 내린 2987.6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81% 내린 1만420.09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60% 하락한 3189.9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000선을 하회하며 개장한 상하이지수는 장 중 1%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중화권 여타 증시는 혼조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1% 내린 2만101.3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98% 하락한 8562.1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6% 상승한 8512.17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