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기아차, 니로 실구매가 마케팅 '쏠쏠하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제혜택 강조, 최대 92만원 낮아져

[뉴스핌=송주오 기자] 기아자동차가 친환경 SUV 니로에 실구매가(價) 마케팅이란 독특한 방법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실구매가 마케팅은 '하이브리드 차량=고가'라는 소비자들의 인식 전환을 위해 세제 혜택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니로의 높은 연비와 실구매가 마케팅을 통해 올해 판매 목표량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니로의 실구매가 마케팅을 가동 중이다. 이번 마케팅은 소비자가 니로를 실제 구매하게 될 경우 차량 판매가격과 함께 취·등록세 등 세금까지 합한 가격을 보여준다. 이를 경쟁모델과 비교해 니로의 세제 혜택을 강조하고 있다. 세제 혜택을 받은 니로의 구입 가격은 66만~92만원 내려간다.

기아차는 홈페이지에서 니로와 경쟁 모델 간 실제 최종 구매시 가격 비교를 통해 세제 혜택을 강조하고 있다.<캡처=기아차 홈페이지>

니로 판매 가격은 ▲럭셔리 2327만원 ▲프레스티지 2524만원 ▲노블레스 2721만원이다.

실제 실구매가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니로 럭셔리 트림과 쌍용차 티볼리 LX 트림을 비교하면 니로가 더 저렴하다. 니로 럭셔림 트림은 세제 혜택 등을 통해 2235만원에 최종 구매할 수 있지만 티볼리 LX트림(가솔린)은 2320만원이다. 최종 구매가에서 약 85만원 가량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기아차는 이 같은 마케팅으로 나름 성공을 거두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비싸다'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에 변화를 이끌어내면서 판매 호조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창식 기아차 부사장은 지난 7일 경기도 양평에서 진행된 니로 미디어 시승회에서 기자와 만나 "실구매가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이 니로의 가격경쟁력을 인지하게 되면서 판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니로의 누적 계약대수(사전계약 포함)가 2500대를 돌파했다. 이는 일 평균 150여대 수준으로, 현 추세가 유지된다면 연간 4만대 판매도 가능하다.

기아차 니로의 성공은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상황과 대비된다. 올 1월 출시된 아이오닉은 현대차 첫 친환경 전용차라는 타이틀과 높은 연비 효율성,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마케팅 전면에 배치됐다. 아이오닉은 지난 3월까지 월 평균 1018대 팔려 올해 국내 목표 판매량(1만5000대) 달성이 불투명하다.

기아차 니로.<사진=기아차>

기아차는 니로의 판매 호조로 한껏 고무된 분위기 속에서도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

신차효과가 3개월 이상 지속되기 어려운 시장의 흐름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4만대 판매보다는 올해 국내 판매 목표량(1만8000대)의 조기 달성에 힘을 주고 있다.

김 부사장은 "현실적으로 4만대 판매는 쉽지 않다"면서도 "올해 판매목표량 달성은 물론 2만대 이상 판매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니로는 기아차가 첨단 하이브리드 기술을 집약해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소형 SUV로, ▲19.5km/ℓ의 국내 SUV 최고 연비 ▲취득세 감면, 보조금 등 혜택 ▲4대 특별 보증·보장 프로그램 등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

니로는 기아차가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f·m의 신형 카파 1.6 GDI 엔진과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17.3kgf·m의 32kW급 모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차가 니로의 세제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소형 SUV에 대한 높은 수요과 맞물리면서 판매로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