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등 신규사업 100억 이상 매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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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탁윤 기자] 광 전송·네트워크 장비 전문 업체인 텔레필드(대표 박노택)가 올해 사상 최대인 7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작년 매출이 370억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두 배 가까운 성장이어서 달성 여부가 주목된다.
텔레필드 공시(IR) 담당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주력인 광전송장비 사업에서 600억, 그외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스마트통합단말기 사업 등에서 최대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제주도청 국가통신망 구축사업 매출 60억원이 올해로 넘어와 있고, 올해부터 각 지자체 및 교육청 사업인 '스쿨넷'사업 관련 대형 프로젝트 몇 개가 예정돼 있다"며 "제주도 사업을 기반으로 올해 각 지자체 차세대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텔레필드는 현재 주력인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외에 특히 사물인터넷(IoT)사업 분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콜택시의 미터기와 카드결제기, 내비게이션 등의 장치를 하나로 묶은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통합 단말장치인 '텔레매직S'를 출시할 예정이다.
텔레필드의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구성도 <그래픽=텔레필드> |
또 보건복지부와 함께 진행중인 응급안전도우미 사업의 매출도 올해 본격화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응급안전도우미 사업은 당초 작년에 시행됐어야 하는데 규격 및 제품 인증 이슈가 있어 보완작업을 거쳐 올해로 넘어와 있다"며 "작년 사업과 올해 신규 사업이 합쳐져 실적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외 유관사업으로 전국 지자체 대상 음성동보시스템 사업, 일명 '마을방송 시스템 사업'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마을방송 시스템사업은 현재 농어촌지역의 기존 마을방송이 실내에서 잘 들리지 않는 점을 보완했다. 수신자가 메시지를 받아야만 마을방송을 확인할 수 있게끔 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텔레필드 관계자는 "응급안전도우미 복지부 사업에서 60억, 스마트통합 단말기사업 20억, 마을방송시스템 사업에서 10억 등 신규사업을 통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텔레필드의 지난해 매출은 374억원, 영업이익은 9억원 규모다. 주가는 최근 4000원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