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우량한 기업과 합작 및 M&A 진행 검토중
[뉴스핌=우수연 기자] 산업처리 자동측정 장비 제조업체인 넥스트아이가 오는 18일 투자자 대상 대규모 기업설명회(IR)를 열고 향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헬스케어 및 화장품 사업에 대한 구체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이번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넥스트아이와 중국 유비도 그룹은 한국의 우수한 헬스케어 및 바이오, 화장품 기술력과 유미도 그룹이 확보하고 있는 중국 시장지배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기업설명회에는 중국 시틱(CITIC)의 양란 대표이사, 포츈캐피탈(FORTUNE Capital)의 푸총홍 대표이사, 버텍스 벤처스(Vertex Ventures)의 정쥔총 대표이사 등 중국 금융 투자 업계의 주요 인사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합작회사 또는 M&A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우량업체 발굴을 위해 진광 대표가 직접 한국의 우수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해 왔다"며 "최근까지 약 50여개 기업들을 만났으며, 현재 기업선정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유미도 그룹은 중국 내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지니고 있는 에스테틱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이다. 자체 브랜드를 통해 중국 내 약 4000여개 에스테틱 체인점과 약 500만 명의 구매력 높은 여성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화장품 생산 공장과 제품 개발 연구소 등 인프라도 구축돼 있다.
아울러 유미도 그룹은 중국 의료기관과 연계한 의료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재 중국 최고 병원인 협화병원과 합작으로 종합의료기관인 북경 항화병원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진광 넥스트아이 대표는 "최근 중국 젊은 여성층들의 한국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며 "연구개발과 상품 기획 등 다각도에서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