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00승하고도 고개 숙인 윤성환(사진) vs 복귀 반긴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사진= 뉴시스> |
통산 100승하고도 고개 숙인 윤성환 vs 복귀 반긴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
[뉴스핌=김용석 기자]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100승을 달성했다는 기쁨보다는 너무 하고 싶었던 야구를 했다”라고 밝혔다.
윤성환은 경기 후 “100승 기쁨보다는 너무 하고 싶었던 야구를 했고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서 좋다. 정상적인 시즌 준비를 하지는 못했지만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되는 피칭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야구장에서 팬들께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성환은 해외원정도박 파문으로 6개월 만에 마운드로 돌아와 6일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통산 100승을 기록했다.
이날 윤성환과 함께 도박 파문으로 물의를 빚은 안지만도 팀이 11- 6으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작성했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선발 윤성환이 오랜만에 등판해서 경기 감각 찾기가 어려웠을텐데 잘 던져줬다. 타자들이 주자 있을 때 타점을 잘 내주면서 경기가 비교적 쉽게 풀렸다”고 칭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