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한화 이글스, 넥센 꺾고 첫승 ... 김성근 6회 대타 작전 성공, 장민석 역전타 대거 6득점, 구대성은 깜짝 시구

기사입력 : 2016년04월05일 22:19

최종수정 : 2016년04월05일 22:34

한화 이글스, 넥센 꺾고 첫승 ... 김성근 6회 대타 작전 성공, 장민석 역전타 대거 6득점, 구대성은 깜짝 시구. 사진은 동점타를 기록한 최진행.<사진= 뉴시스>

한화 이글스, 넥센 꺾고 첫승 ... 김성근 6회 대타 작전 성공, 장민석 역전타 대거 6득점, 구대성은 깜짝 시구

[뉴스핌=김용석 기자] ‘대성불패’ 구대성이 깜짝 시구자로 나선 한화 이글스가 시즌 첫승을 수확했다.

한화 이글스는 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개막전에서 9-5로 승리했다.

경기전 한화가 특별 제작한 빨간 유니폼을 입고 시구에 나선 구대성은 포수 조인성에게 공을 던졌고 홈팬들은 구대성이 새겨진 유니폼과 이름을 연호하며 관중들의 박수 갈채를 보냈다.

넥센은 1회 한화의 수비 실책등과 마에스트리의 폭투로 2점을 냈고 한화는 2회 송주호의 땅볼과 하주석의 좌전 2루타로 2점을 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3회에도 넥센은 김민성의 솔로 홈런으로 한점을 추가하자 한화도 김태균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들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5회 들어서 마에스트리가 황당한 상황을 연출, 점수를 내줬다.

마에스트리는 3-3으로 맞선 5회 2사 1루 상황서 글러브에 공을 넣는 준비 동작을 하다가 이택근의 도루를 허용하고 말았다. 1루수 김태균도 잠시 뒤돌아서 있다가 이 상항을 못 보고 마에스트리에게 콜을 못하고 말았다. 이후 윤석민에게 손등에 볼을 맞춰 주자를 내 보낸 마에스트리는 후속 타자 채태인 마저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진 2사 만루 상황서 박동원의 좌전안타로 3루 주자 이택근과 2루 주자 윤석민이 홈에 들어와 5-3 역전을 당했다. 이후 김성근 감독은 마에스트리 대신 장민재를 올렸고 6회 다시 투수를 박정진으로 교체했다.

한화는 6회 김성근 감독의 연이은 대타작전 성공으로 5타자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대거 6득점했다.

한화는 6회 1사 1,2루서 신성현의 좌중간 2루타로 2루주자 김태균을 불러 들여 5-4로 점수를 좁혔다. 넥센은 투수 양훈을 이보근과 교체했고 김성근 감독은 하주석 대신 대타 최진행을 투입했다. 이어진 1사 2,3루서 최진행은 방망이가 부러졌지만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이 적시타로 3루주자 로사리오가 홈에 들어와 5-5 동점이 됐다.

이후 김성근 감독은 다시 송주호 대신 대타 장민석을 투입해 역전에 성공했다. 1사 1,3루서 장민석은 이보근의 4구째를 받아쳐 3루 주자 신성현이 홈인,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진 1사 1,2루서 조인성의 좌전 1루타로 1점을 추가한 한화는 2사 1,3루서 김경언이 볼넷을 얻은 사이 정근우가 재치 넘치는 도루를 성공시켜 한화에 만루 기회를 선사했다.

이후 후속타자 이성열이 만루상황서 때린 내야 안타를 투수 이보근이 미처 잡지 못했다. 유격수 김하성이 뒤늦게 이 공을 잡아 던졌으나 1루 채태인을 넘기는 실책으로 이어졌다. 결국 한화는 3루 주자 장민석이 홈인, 1점을 더 추가해 9-5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김성근 감독은 이후 7회 박정진 대신 권혁을 마운드에 올려 점수를 굳혔고 9회 마운드를 넘겨 받은 정우람은 17개의 공을 던지며 승부를 굳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