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에어·바이오싱크 케어 내놔
[뉴스핌=한태희 기자] 현대리바트가 생활가전시장에 진출한다. 공기살균탈취기 등 소형 가전 제품을 내놔 '토탈 홈 라이프 스타일' 기업으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생활문화기업 현대리바트는 국내에선 최초로 자외선 LED 기술을 적용한 공기살균탈취기 '바이오 에어(Vio-air)'와 싱크볼 살균기 '바이오싱크 케어(Viosink-care)' 등 소형 생활환경 가전 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제품은 전국 10개 '리바트스타일샵'과 온라인몰인 '리바트몰', '11번가'에서 오는 6일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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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리바트> |
현대리바트 소형 가전 제품엔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됐다. 최첨단 LED 살균 기술로 미국 나사(NASA) 우주정거장 안을 무균 상태로 유지하는데 쓰인다. 현대리바트는 국내 1위 자외선 LED 전문기업인 서울 바이오시스와 공동으로 지난 1년간 제품을 개발했다.
바이오 에어는 정기적으로 필터를 교환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공기청정기·청소기 등에 주로 쓰이는 헤파필터 없이도 공기 중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기능 인증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으로부터 받았다. 크기는 가로·세로 7cm, 높이 17cm로 초소형이다. 공간 제약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무게는 350g으로 보관 및 이동이 편리하다.
바이오싱크케어는 주방 싱크대와 배수구, 수세미 살균용으로 쓸 수 있다. 제품 크기는 너비와 높이가 각각 14cm, 11.5cm다. 덮개와 그릇 형태의 케이스로 구성된다. 바이오싱크 케어를 배수구에 덮고 수세미는 용기에 담아 덮어두면 된다. 충전식으로 1회 충전시 약 40분간 20회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현대리바트는 자체 시험 결과 40분 작동시 90% 이상 대장균 및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제거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소형 생활가전 제품을 연내 추가로 개발해 내놓을 예정이다. 또 현재 약 2000개 수준인 홈스타일 브랜드인 '리바트홈' 상품군을 내년까지 약 4000개, 오는 2020년까지 600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전체 매출에서 5% 수준인 리바트홈 매출을 3년 내 두 배 이상 높인다는 목표다.
엄익수 현대리바트 영업전략사업부장(상무)은 "기존에 리바트가 추구해 온 친환경 가구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생활환경 분야의 다양한 소형 가전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단순 가구 판매가 아닌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함께 개발해 토탈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제안하는 고품격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