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박병호 빅리그 환영” 공식 SNS에 ‘메이저리그 첫 안타' 글 올려 ... 볼티모어 3-2승, 김현수 출장 불발.<사진= 메네소타 공식 SNS> |
미네소타 “박병호 빅리그 환영” 공식 SNS에 ‘메이저리그 첫 안타' 글 올려 ... 볼티모어 3-2승, 김현수 출장 불발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첫 안타에 이어 첫득점도 기록, 멀티 출루를 기록한 가운데 미네소타가 공식 SNS에서 박병호의 첫 안타 소식을 알렸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는 4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현수는 결국 출전하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공식 SNS를 통해 “박병호의 빅리그행을 환영한다”며 박병호 메이저리그 첫 안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2회 첫 타석 삼진에 이어 박병호는 5회 1사 두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쳐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작성했다. 박병호는 교체 투수 우완 타일러 윌슨을 상대로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3구째 높은 투심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작성했다.
5회 1사 2루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마이클 기븐스의 초구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어 미네소타는 에스코바의 안타로 첫득점에 성공했고 박병호는 3루로 진출했다.
이후 박병호는 1사 2,3루서 스즈키의 희생플라이로 홈으로 질주, 득점에 성공해 미네소타의 2-2 동점을 만들었다. 센스있는 박병호의 주루플레이였다.
박병호는 9회 선두 타자로 나서 교체투수 백 브리튼의 96마일 패스트볼에 7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 났다.
볼티모어는 9회 2사 1,3루 워터스의 끝내기 안타로 3-2로 승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