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한화 vs LG전 우천 취소 물의’ 김재박(사진) 경기위원장에 6경기 출장 정지 “신중치 못했다”.<사진= 뉴시스> |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재박 경기 운영위원장이 섣부른 우천 취소로 출장정지를 당했다.
KBO는 3일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신중치 못한 우천 취소로 물의를 일으킨 김재박 경기운영위원장에게 출장정지 6경기를 내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3일 비가 간간이 내리던 날 김재박 경기운영위원장은 우천에 따른 그라운드에 대한 조기 방수 조치가 미흡했고 관객 입장 이후에도 그라운드 정리를 통해 경기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시작 30분을 앞둔 이날 오후 1시30분께 우천을 이유로 취소를 결정했다. 당초 경기는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다.
통상적으로 비가 오는 경기에서는 비가 올 때는 그라운드에 방수포를 씌우고 최대한 날씨 상황을 지켜 본 후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김재박 감독위원장의 결정이 너무 빨랐다는 지적이다.
3일 당일 기상청은 서울 잠실의 야구장 날씨에 대해 비가 그칠 것으로 예보 했으며 오후 2시쯤에는 비가 그쳤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