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스는 강보합…중국·홍콩·대만 청명제 휴장
[뉴스핌= 이홍규 기자] 2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과 홍콩, 대만 증시가 청명제를 휴장한 가운데 일본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에 따른 하락 압력 속에 1% 범위 내에서 등락을 보였다.
닛케이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1개월 최저치로 밀렸고 토픽스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4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닛케이닷컴> |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0.25% 하락한 1만6123.27엔을 기록했다. 토픽스(TOPIX)는 0.1% 상승한 1302.71엔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장 보합권에서 공방을 펼친 닛케이지수는 오후 장 들어 힘이 빠졌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보였음에도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엔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수출주인 자동차 업종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특히 예상보다 부진했던 자동차 업체의 미국 신차 판매 소식이 주가를 짓눌렀다.
지난 1일 토요타는 3월 미국 신차 판매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마쓰다와 도요타 자동차 주가는 각각 5.6%, 2.5% 하락 마감했다.
오후 3시 3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지난 주말 종가(도쿄시장 기준) 0.81% 하락한 111.36엔 부근에서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