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서도 후배 응원한 24세 쇼트트랙 노진규(사진), 골육종 암 투병끝 사망 친누나 “좋은 곳으로 가도록 기도해주세요” 애틋.<사진= 뉴시스> |
병상서도 후배 응원한 24세 쇼트트랙 노진규, 골육종 암 투병끝 사망 친누나 “좋은 곳으로 가도록 기도해주세요” 애틋
[뉴스핌=김용석 기자]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기대주 노진규가 투병 끝에 24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노진규의 친누나인 노선영(27, 한국체대)은 4일 자신의 SNS에 “진규가 4월3일 오후 8시 좋은 곳으로 떠났습니다. 진규가 좋은 곳에 가도록 기도해주세요”라며 사망 소식을 전했다.
‘제2의 안현수’로 불렸던 노진규는 지난 2014년 1월 골육종에 의한 악성 종양으로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노진규는 병상서도 후배 선수들을 응원하는 등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노진규는 지난 2010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했다. 2011년 슈퍼파이널 1500m와 3000m에서는 8년만에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쇼트트랙의 기대주로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