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행 거부’ 김현수(사진), 6G만에 대타 출장, 1루 땅볼 기록... 타율 0.178. <사진=볼티모어 공식 홈페이지> |
‘마이너행 거부’ 김현수, 6G만에 대타 출장, 1루 땅볼 기록... 타율 0.178
[뉴스핌=김용석 기자]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한 김현수가 대타로 출장해 땅볼을 쳐냈다.
김현수는 2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7로 맞선 9회초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불펜 투수 댈리오 히노호사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쳐냈으나 1루 땅볼에 그쳤다.
김현수는 지난 1일 에이전트를 통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마이너리그행 요청을 공식적으로 거부하고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메이저리그에서 도전을 계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경기 전 볼티모어 MASN과 인터뷰에서 “김현수를 경기 상황에 따라 출전할 수 있다”고 물러난 상태다.
김현수는 볼티모어의 마지막 시범경기에 출전해 17경기 타율 0.178(45타수 8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볼티모어는 5일 박병호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