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인수 가능성 높아져…스타우드 시간외 4% 급락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의 안방보험 그룹이 '스타우드 호텔 앤드 리조트'를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철회했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안방보험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스타우드 호텔 인수 제안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안방보험은 인수 철회 이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스타우드 측도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철회로 기존에 안방보험과 경합했던 메리어트가 스타우드 호텔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리어트와 스타우드는 당초 122억달러 규모의 인수에 잠정 합의했으나 안방보험이 스타우드 측에 메리어트가 제시한 인수 금액보다 높은 140억달러를 제안해 관심을 끌었다.
스타우드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4.05% 급락 중이다. 올 들어 스타우드 주가는 20.42% 급등한 바 있다.
최근 1년간 스타우드 주가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