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마이너리그 못 간다” 거부 ... 볼티모어의 선택은? 개막 로스터 넣거나 700만달러 일시불 지급해야.<사진= 볼티모어 공식 홈페이지> |
김현수 “마이너리그 못 간다” 거부 ... 볼티모어의 선택은? 개막 로스터 넣거나 700만달러 일시불 지급해야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현수가 거부권을 행사해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했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1일(한국시각) SNS에 “김현수가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김현수를 25인 개막 로스터에 포함시키거나 방출하려면 700만달러(약 80억원)를 모두 지불해야 한다”고 전했다.
쇼월터 감독과 댄 듀켓 볼티모어 단장은 이미 김현수 대신 '룰 5 드래프트'로 데려온 조이 리카드를 좌익수로 포함시켜 25인 개막 로스터에 포함했으며 계속적으로 김현수에게 마이너리그행을 압박하고 있다.
듀켓 볼티모어 단장은 같은 날 “더 많은 타석을 필요로 한다. 운이 안좋게도 볼티모어에서는 그럴 수 었다”며 말했고 이미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가 마이너리그행을 승낙할 때 까지 경기에 내보내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5일 개막전에 돌입하는 미네소타는 4일까지 25인 로스터를 확정해야 한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김현수의 권익 보호를 위해 이 분쟁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