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국내 건설사들의 건설 연구개발(R&D)을 도와줄 건설산업혁신센터가 내일 문을 연다.
1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건기연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 일산 본원에서 건설산업혁신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건설산업혁신센터는 건설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해외경쟁력 제고를 위해 엔지니어링 중심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만들어진다. 건기연은 앞서 설립준비 PT 및 기업자문단 간담회를 통해 혁신센터 운영방안을 수립했다.
건설산업혁신센터는 창의전략연구소(기술사업화실, 중소기업협력실)와 글로벌협력실을 산하기관을 뒀다. 건기연은 보유 특허 1424건, 소프트웨어 1100건과 같은 보유기술 이전 및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건기연은 중소기업진흥공단, IT여성기업인협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원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개소식 행사에는 미얀마, 에티오피아, 튀니지 등 주한 외교관,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지원과 최도영 과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임채운 이사장, IT 여성기업인협회 김현주 협회장과 건설사, 건설엔지니어링사, 중소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건기연은 이날 행사에서 국내 최초 3면 기반 가상실증실험 환경인 BIM Room을 소개하고 시뮬레이션 시연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태식 건기연 원장은 축사에서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건설산업혁신센터를 우리나라 중소·중견 기업의 R&D전진기지로 만들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성철 건설산업혁신센터장은 "올해 중점사업은 건기연과 중소 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 및 해외 진출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이라며 "2년안에 건기연과 중점협력국과의 지속가능한 협력관계 유지를 위한 O2O(Online to Offline) 연구소와 국내외 글로벌 건설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건설전문대학원을 반드시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