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오는 5월19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영종도 스카이72CC 오션코스에서 개최되는 SK텔레콤 오픈 2016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단독주관대회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SK텔레콤 오픈은 대한민국 남자골프선수들의 대회 출전기회를 확대하고 남자골프 발전에 도화선이 되고자 KPGA 단독주관 개최를 결정했다.
이 대회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원아시아투어와 공동 개최로 원아시아투어 멤버 50명이 출전했다.
올해부터는 이 50명을 KPGA 소속 국내 선수들로 채워 국내 출전 수가 그만큼 늘어난다.
SK텔레콤은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4월 20일과 22일 인천 드림파크CC에서 예선전을 열어 8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5월 16일 정규대회 코스인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리는 최종전을 치러 3명이 본 대회인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한다.
SK텔레콤 김선중 스포츠단장은 “SK텔레콤 오픈의 KPGA 단독주관 개최 결정은 한국남자골프의 발전에 대해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보다는, 국내 남자골프 발전을 위해 동반자로서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해 KPGA와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 일차적으로는 국내 남자골퍼들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더 많은 선수들이 이 기회를 통해 성장함으로써 골프대회의 가장 중요한 ‘선수’라는 컨텐츠가 골프팬과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오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KPGA 단독주관 결정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